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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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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작업 : into5501
자막제작 : 신난다

개세호협(蓋世豪俠)
제 16 집

- 조불범이 돌아왔어요
- 어떻게 알았소?

산에서 봤어요, 경계하는 눈치였어요

정말 교활한 놈이군

고음양과 협상이 돼서 비급을
갖고 오는 길이라 그럴거요

당장 비급을 뺏아서 태웁시다

좋소, 그럽시다! 허나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해치지 마시오

안 그러면 폐하께 추궁당할거요

네, 사부님

그럼...

어쩔 셈이냐?

돌아온다기에 영접하러 온거요

왜 산길로 오는거요?
무슨 잘못을 했소?

비켜라! 폐하께 알리면
중죄를 내리실거다

옥녀신공 비급을 내놓으면
즉시 비켜주겠다

비급을 노려? 어림없다

무력을 써야겠군

- 우리가 나서야겠소
- 좋소! 나서시오

전형은?

나? 꼭 내가 나서야겠소?

물론이오

조심해!

괜찮나? 괜찮나?

- 단비는? 단비! 단비
- 여기 있어요

- 괜찮으냐?
- 그럼요, 다 괜찮죠?

네

- 당장 가서 그놈을 죽입시다
- 이봐요

- 무슨일입니까?
- 아니다

- 조대인의 부하가 왔어요
- 무슨 일이냐?

부상자가 있을거라
치료비를 가져왔죠

젠장...

진정하시오

내일 폐하께 비급을 올릴거니
꼭 참석하랍니다

- 알았다. 가봐
- 네

큰일났군! 뺏어옵시다

소용없소. 조불범이 철저히
경계할거라 어림없소

그럼 어떡하오? 폐하께서
옥녀신공을 배우면

대리국의 황제가 음양인으로
변할게 아니오?

떠들기만 하면 뭐해요?

황제는 주화입마가 안된다는
얘기에 속아서 배우려는 거라

고음양이 직접 사실을 말하고

누구든지 배우면 음양인으로
변한다고 말하면 안 배울거요

물론 고음양이 직접 나서서
말하면 문제가 없겠지

머리를 쓰세요. 진짜 고음양말고
가짜 고음양을 내세워야죠

고대협을 내세우려고요?

맞아. 둘이 똑같이 생겼으므로
조불범도 절대 못 알아볼거야

궁창파가 어떻게 그런
몰지각한 행동을 해?

- 사백님
- 듣기 싫다!

은혜를 알아야 한댔잖아요?
사제가 우리를 도와줬으니

우리도 보답해야죠

허나 그 방법은 언젠간
들통하게 되어있어

일단은 못 배우게
막을 순 있잖소?

사부님은 이미 우릴 도울만치
도와서 강요할 순 없소

맞소. 시간낭비 말고
다른 대신들과 규합해서

중론으로 설득합시다

- 당장 실행합시다
- 네

황제폐하

- 됐소
- 네, 폐하

- 조대인
- 네

고음양과의 협상은
어찌 되었소?

경하드립니다. 고음양은 이미
비급을 바치기로 했사옵니다

- 어서 올리시오
- 네

잠깐!

무슨 일이오?

폐하, 신의 충언을 들어주소서
절대 사공을 배워선 안됩니다

신의 충언을 안 들으시면
죽게 됩니다

신도 같은 생각입니다

소신도 같습니다

왜들 이러나? 일어나시오
어서... 어서

황제폐하

현빙궁 궁주 고음양 입시옵니다

- 고음양이 와? 들라 해라
- 네

현빙궁 궁주 고음양이
알현하옵니다

황제폐하

일어나시오

- 네, 폐하
- 네, 폐하

고형, 대리국에 오신다는
말은 없었는데...

귀태감, 이럴 수 있어?

왜 비급을 훔쳐가고 그래?

어서 내놔! 다치기 전에

넌 누구냐? 처음 보는데

이 비비를 못 봤다고?

이 비비를 못 봤대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하네?

자꾸 그러면 죽인다

- 비비, 그만해라
- 네

고대협, 어찌 된 일이오?

사실인즉 이래요

한달 전에 귀태감이 와서
비급을 교환하자기에

전 옥녀신공이 너무 사악해서
거절했더니

귀태감은 공을 세우려는 욕심에
제가 없는 틈을 타서 훔쳤어요

폐하, 옥녀신공을
제게 돌려주시고

절대로 연마하지 마세요

고형, 무슨 얘기요?
이 비급은 분명...

- 네가 훔쳤으니 죽을 준비나 해
- 너...

닥쳐! 고대협, 옥녀신공을
배우면 정녕 여자처럼 변하오?

네. 옥녀신공은 백년전
옥녀신이 만든데다

음유한 무공이라
여자에게 적합하죠

남자가 연마하면 여자처럼
변하고 살인을 즐기게 되죠

전 30년간을 그래왔어요

다행히 최근에 세외고인이
저를 감화시켜줬죠

전 옥녀신공을 쓰지 않기로
했으니 그 비급을 주세요

없애버려야겠어요

조불범, 이 못된 것!
여봐라! 하옥시키라

잠깐만요! 폐하...
이 자는 고음양이 아닙니다

신이 알기론 고음양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답니다

말투와 행동이 전혀 다릅니다
이 자는 그의 동생 고봉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얘기를 꾸미느라
수고가 많았다. 똑똑하군...

물론 사부님께 동생이 있지
허나 그 고봉은 장님이야

여러분, 보세요! 사부님은 눈을
뜨고 널 보고 있어! 죽일 놈아

폐하, 눈을 고친게
분명합니다

그게 가능하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겠네요

- 사부님! 다툴거 없이 돌아가요
- 너희들, 정말...

- 어쩌려고?
- 그만해라

태자님과 현빙궁의 소주인
고주 듭시옵니다

- 들라 해라
- 네

아버지가 어떻게?

배알해야지

삼가 알현하옵니다

- 됐다
- 네, 폐하

오신다고 안 했잖아요?

그래... 너희들이 떠난 후에
비급이 없어졌기에 따라왔지

내 경공술이 좋아서
먼저 온거야

비급을 주기로 했잖아요?
난 또 친구라...

안녕하세요?

이 자를 모르세요? 교활하고
나쁜 자예요

단비

그래... 난 비비예요
왜 그러세요?

뭐하는 거예요?

고낭자도 이상하죠? 말씀드리죠
이 자는 낭자의 숙부 고봉이오

숙부요?

- 이 애비도 몰라보니?
- 그러게요

고낭자, 잘 보세요

자세히 보게 걸어봐요

어서

- 아버지보고 걸으라고?
- 어서

그래요, 잘 봐요

됐어요. 아닌게 분...

아가씨, 왜 아버지를
미워하세요?

당시 내가 가난하다고 우리를
떼어놔서 나도 증오했어요

- 닥쳐라
- 비켜!

잘 봤죠?

내가 아가씨를 좋아했다고 해서
옥녀신공을 배우게 만들어서

날 이 꼴로 만든게
가슴아프지 않으세요?

- 가슴 아파
- 후회하죠?

- 후회해
- 이미 늦었어요

그런다고 제가 원래 모습을
찾을까요?

고낭자, 신경쓰지 말고
정말 아버지인지 말해봐요

숙부가 아녜요. 벌써 말하려고
했는데 왜 막아요?

마침내 아버지로 인정했군요

물론이지. 아무리 나빠도
나의 아버지야 / 맞아요

이럴 수가? 너희들은
모두가 한통속이야

귀태감, 어느 안전이라고
큰소리야?

- 폐하
- 듣기 싫다

조불범, 짐을 속여서 여자처럼
만들려고 하다니!

- 여봐라! 하옥시켜라
- 네

-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 가자...

고대협, 깨우쳐줘서 고맙소
큰일날 뻔 했군

비급을 가져가시오

고마워요

- 전대인
- 네

고대협을 잘 모시시오
내일 연회를 베풀겠소

네, 폐하

- 퇴청
- 살펴가소서

뭐하는 거야?

가서 말해줄께. 자...

할수 없이 이런 수를 썼던건데
네가 나타나서 무척 놀랐다구

너도 나와 같이 있더니
똑똑해졌군

왜 비급을 교환 못하게 해?

왜긴? 네 아버지 꼴을 못봤냐?
남까지 그렇게 만들순 없잖아?

맞아. 아버지는 지금도 흉악한데
무공을 더 배우면 큰일이지

고낭자는 대의를 아는군요
대리국을 대신해서 감사드리오

당연히 할 일이죠

됐어...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다 만났으니 술이나 한잔하지

좋죠...

아비루로 가요. 단비가 하는
주루니까요 / 깜빡했군! 가자

- 할 말이 있어
- 지금?

밖으로 나와

- 그럼 실례해요
- 단비, 고낭자의 안색이 나빠

전에 어땠는지는 몰라도
화나게 하지마

폐하께 알리면 큰일나니까

그럼...

그래, 만리의 말이 맞아
그 애의 성격을 잘 안다

그 애는 잘 토라지니
일단 잘 구슬려라

- 거짓말하라고요?
- 소질이 있잖아?

맞아요

주야

아무도 없으니 말해봐
날 어떡할거야?

어떡하다니?

내가 뭐 어때서 도망을 쳤어?
왜 날 마냥 기다리게 만들어?

네 맘은 알지만 날 이해해줘
단옥루가 우리를 죽이려고 했어

사백님이 대리국에 가서 눈을
고치겠다는데 어떻게 거절해?

당시 사태가 긴박해서
알릴수 없었어. 알기나 해?

그건 좋아

그럼 이 편지는 또 뭐야?

안썼다고 하지마! 난 네 필적을
알아. 그림 그린 듯한 네 필적

그래. 내가 쓴거야

나쁜 자식! 내가 널 위해
그 고생을 했는데 파혼을 해?

그러는 너는 이 글이
왜 흐린지 몰라?

눈물때문이야

- 또 시작이군
- 농담같아? 다 말해주지

사백님이 시력을 찾은 후
즉시 가려고 했어

헌데 이상하게도 내게 괴질이
생겼어. 병명도 모르겠고

온몸에 열이 펄펄 나면서
배가 임신한 것처럼 부었어

손발도 붓고

의원들은 모두 내가
죽을 거라고 했어

당시 난 걱정했어. 내가 아니라
네가 걱정이 된거야

결혼도 안한 너를
과부로 만들 수 있냐?

그래서 난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면서 그런 편지를 쓴거야

지금은 괜찮아?

나도 모르게 어느날 갑자기
병이 나은거야

주야

하늘의... 하늘의 뜻이야

우린 결혼할 운명이야

못 믿겠어

안믿는군! 좋아. 당장 들어가서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자구

단비

널 믿어

주야

뺨 맞은거 아프지?

날 때린건 사랑의 표시야

날 무척 사랑하는군

다신 헤어지지 말자

대리국의 경치가 아름답군

너와 같아

그래?

그래. 너무 아름다워

몰라! 처음으로 칭찬하는군

전에는 속으로 칭찬했지만
이젠 말하겠어

단비, 말할게 있어

뭔데?

난 이젠 너밖에 없으니
날 보살펴줘

그래서?

우리... 결혼을 서둘러

좋은 얘기야

나도 이 날이 오길 기다렸어

- 정말?
- 그래. 난 죽어도 상관없어

- 무슨 얘기야?
- 난...

말해

- 묻지마
- 말해

그래. 난 무공을 연마하는데
여색을 가까이 하면 죽게 돼

왜 갑자기 무공을 연마했지?

난 싫지만 단옥루가 올까봐
전만리에게 배우는 중이야

무공을 중단해도 죽게 되지만
행복을 위해 죽을 수 있어

- 죽는 걸 원치 않아
- 난 죽을 수 있어

안돼!

정 그렇다면 기다리겠어

그건 안돼

그래, 기다려! 무공만 터득하면
그 즉시 너와 결혼할께

약속 지켜야 돼

주야

왜 그래?

난 여색을 탐하면 안돼

언제 끝나는데?

동자공은 열식이 있는데
아직 1년 더 연마해야 돼

그렇게 길어?

그래. 자신을 억누르고
냉정해야 돼

난 모든걸 네게 맡길테니
날 속이면 자살할거야

그런 소리마. 죽게 하지 않아

이 망정주를 드세요. 드시면
감히 못할 말도 다 하게 되죠

- 정말인가?
- 물론이죠

언제까지 그녀를
속여야 돼요?

왜 그래?

결혼하재요

내가 열마디 하면
열한마디가 가짜요

어떡해야 됩니까?

그 심정은 아네

이게 뭐죠?

망정주죠

어디 가려고요?
전나리가 산 거예요

- 빌려줘
- 2공자...

나둬!

잘 지켜! 술 취해서 고낭자에게
말하면 큰일나니까

맞아요

- 어서 가
- 네...

- 고낭자
- 여긴 왜 왔소?

못 올데 왔어?
인삼탕을 끓여왔어

- 무공 연마중이라 안돼요
- 그래요

- 밤인데도?
- 네

나보다도 서두르는군

- 그럼 이따가 갖다줘
- 네...

- 고마워
- 천만에요

뭐지?

- 괜찮아요. 자주 그래요
- 맞아요

- 정말 저래?
- 그렇다니까요

- 내가 나쁜 놈이야
- 주화입마됐나봐

- 고낭자...
- 단비...

2공자님

단비, 왜 그래? 놀랬잖아?
어디 좀 봐

2공자님

- 자주 이래요
- 나가봐요

내 탓이야

싫어. 아무래도 무공연마가
지나쳤나봐 / 난 나빠

- 부축해
- 네...

단비

- 그게 아니라 망정주 탓이에요
- 그래요

주야

- 주야
- 왜 그래?

속이기 싫어. 내 말 알겠어?
난...

가위, 바위, 보...

주야, 전만리가 내게 시킨거야

나도 속이기 싫었어

- 왜 속인거야?
- 그들은 네가...

- 가위, 바위, 보...
- 시끄러워!

난 괴로워

싫어하는 여자를
가까이 해야 되고

사랑하는 여자와는 말 한마디
못하니 얼마나 괴롭겠어?

- 내 맘 알겠어?
- 가위, 바위, 보...

- 나가! 나가! 시끄러워!
- 말하면 안돼요

- 주야, 난...
- 누굴 좋아해? 말해! 어서!

왜 화내? 말 못해
날 때릴거라 말 못해...

안 때리고 뽀뽀해 줄테니 말해

뽀뽀하면 더 말 못해

안 할테니 말해봐, 어서! 말할
용기가 없으면 내가 해줄께

- 그래?
- 내가 대신 말해줄께

- 그 여자는...
- 가위, 바위, 보...

조용히 해! 말을 못하잖아?

난 설안을 사랑해

넌 아냐, 멍청아! 멍청이

약속한대로 가서 말해줘야 돼
알았지?

비켜. 비켜!

시원하다

- 고낭자가 왔습니다
- 모셔라

주야, 왜 그래?

누가 울렸어?

다 나빠. 모두 날 속였어

누가 속였어?

단비지?

날 싫어하면서 속인거야
설안을 사랑한대

양심없는 놈!

증오해! 증오해!

나쁜 놈! 좋아. 그놈을 잡아와서
참수시킬께

안돼. 나둬

나둬? 괘씸한 놈인데?
주야

우리의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아. 내가 잘못 본거야

깼어요. 괜찮으세요?
2공자님...

왜 다 모여있죠?

주야가... 사고를 냈어

주야?

사고라뇨?

어젯밤에 망정주를 마시고
많은 말을 했어

무슨 말을 했죠?

고낭자가 싫고 실은...

내가 그랬어? 미쳤군

그녀가 홧김에 우리의 비밀을
다 밝히면 큰일난다구

능지처참 당할거다

당장 가서 해명할께요

소용없어. 황궁에 있거든

사부님과 설안이 갔지만
못 만났대

모두 폭로할 거예요

나리, 폐하께서 고대협과 함께
오시랍니다

왜 우릴 부르는걸까?

모든 걸 알고 참수하려는거니
가지 마세요

안 갈수가 없어. 만일 안 가면
죄가 더 무거워져

단비, 같이 가자

난 여자로 변장한 채로
죽기 싫어요

그게 아니라...

사부님이 실수할 수 있으니
가서 주의력을 분산시켜 줘

가면 죽게 되서 싫어요. 안돼!

여자로 분장하지마, 됐지?

- 역시 안되겠어요
- 가야 돼. 네 재치가 필요하다

못 가요

앉아. 앉으세요

노려보지마

안 들려?

- 고대협이 왔군
- 황제폐하

이분은...

새로 사귄 단비라는 친구인데
무학을 좋아하죠

네

폐하, 무슨 일이온지요?

고대협이 천하무적이라기에
몇수 배우고자 부른 것이오

어찌 생각하오?

정 그러시다면 분부에 따르죠

폐하께선 무림 전체의 무공을
모두 다 아시니 제가 배워야죠

겸손하시군. 무기를 가져와라

고대협, 모두가 최고의
보검이오! 자

명검중의 명검이군요

고대협, 부탁하오

- 고대협, 감탄했소
- 별말씀을...

폐하의 곤륜심삼검은
신기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전혀 승기를
잡지 못했잖소?

고대협의 무공에 경탄했소

과찬입니다. 폐하께서 봐주시지
않았으면 전 벌써 죽었습니다

겸손의 말씀이오

절정고수를 알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구려

자... 고대협에게 보여줄
무공비급이 많소

네, 큰 수확이 되겠군요

좋소! 전대인, 단제를
잘 접대하게 / 별말씀을...

- 갑시다
- 네

다행이오

- 여기요
- 네

무림비급만 배치한 밀실이오
천신만고 끝에 얻은 것들이오

보고 싶습니다

고대협, 보시오

네

소림금강권법? 여기 있었군요

20년전 50만냥을 줘서
소림방장한테 5권을 사왔소

그중에 한권이 이거요

당시 무림인들은 이 비급들이
강탈당한 걸로 여겼었는데

이제보니 폐하의
걸작이셨군요

2년간 이 금강권을 연마해본
결과 강양한 무공이더군요

고형, 어떻소?

금강권의 위력은 대단하죠

허나 너무 강렬해서...

아미파의 연속오절장과 맞서면
제압당하게 됩니다

죄송합니다

연속오절장이 이기기는 했으나...

무당의 무극권을
이길 순 없소

실례했소이다

모르시는 무공이 없으시군요
놀랍습니다

무학은 각자 장단점이 있어서
장점만 갖추기는 어려운거요

어느 무공이
천하제일이랄 수 있소?

천하무적의 무공은 없습니다

산너머 산이라 끝이 없는거죠

저도 천하무적이 되기 위해
옥녀신공을 배웠지만

결국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꼴이 되고 말았죠

바라옵건대 숙고하소서

알려줘서 고맙소

아닙니다

폐하, 무공이나 연구하시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좋소... 합시다

네

폐하

왜? 놀랬어?

두번째 임무가 뭐지?

대리국의 황궁감옥에서
사람을 구해내라 / 누구지?

4대호법중의 하나인
귀태감 조불범이다

귀태감? 어떤 관계지?

알거 없다

임무만 완수해

- 허나 경계가 삼엄할텐데?
- 그러니까 네가 필요하지

겁나나?

구해오겠다

고대협의 무공에 경탄했소
앞으로 많은 지도 바라오

별말씀을요. 폐하를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누구냐? 나서라

여봐라

단옥루?

고음양이 아니군...

죽이지마

왜 그냥 두는거요?
아는 자요?

아뇨. 조사하려는 거죠

- 무슨 일입니까?
- 뭡니까?

폐하

- 폐하...
- 뭡니까?

뭔가 노리고 잠입한거요

겁이 없군

- 대청으로 끌고 가라
- 네